2025년 2월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서 대한민국의 김채연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채연 선수는 기술력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채연 프로필
- 이름: 김채연 (Kim Chae-yeon)
- 출생: 2006년 12월 19일 (18세)
- 국적: 대한민국
- 소속: 수리고등학교
- 주요 코치: 이지희, 안성희
- 훈련지: 대한민국 서울 태릉 선수촌
- 주요 기술: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 주요 특징: 섬세한 연기력과 강한 점프 기술이 강점인 선수
경기 이력 (주요 성적)
김채연 선수는 한국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며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 대회 성적
- 2021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 주니어 여자 싱글 우승
- 2022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 시니어 여자 싱글 2위
- 2023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 시니어 여자 싱글 우승
국제 대회 성적
- 202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 2위(은메달)
- 2023년 ISU 4대륙 선수권대회 – 4위
- 2024년 ISU 4대륙 선수권대회 – 2위(은메달)
-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 5위
- 2025년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 1위(금메달)
2025 동계 아시안게임 경기 결과
김채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 총점 147.56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진행된 쇼트프로그램과 합산한 최종 점수는 219.44점으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를 꺾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 71.88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으나,
-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기술 수행과 예술적인 표현을 통해 최종 금메달을 확보했다.
프리스케이팅 주요 기술
- 트리플 악셀 – 완벽한 착지
-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 안정적인 수행
-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 높은 수행 점수 획득
- 스핀 & 스텝 시퀀스 레벨4 – 연기의 완성도 극대화
이번 대회에서 김채연 선수는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며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두 번째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역대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성적
| 대회 | 개최지 | 선수 | 성적 |
| 1999년 | 강원, 대한민국 | 김연아 | 동메달 |
| 2017년 | 삿포로, 일본 | 최다빈 | 금메달 |
| 2025년 | 하얼빈, 중국 | 김채연 | 금메달 |
최다빈 선수 이후 8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김채연 선수는 한국 피겨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2026 밀라노 올림픽 전망
김채연 선수의 이번 금메달은 단순한 대회 우승이 아니라,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전망을 한층 더 밝게 만든 의미 있는 성과다.
전문가 평가
-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점프의 안정성과 연기력이라면 올림픽 메달도 기대할 수 있다."
- "한국 피겨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일 것"
향후 일정
- 3월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예정
- 2025-26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도전
- 밀라노 올림픽 준비 본격화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스타, 김채연
이번 대회에서 김채연 선수는 기술적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예술적 표현력까지 모두 갖춘 차세대 피겨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자리매김한 김채연, 앞으로의 행보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